창간기획 _ 남아공 대학 ‘#피스머스트폴 운동’
4월16일 오후(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비트바테르스란트 대학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오하네스버그/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등록금 투쟁(#feesmustfall)에 참가한 학생들이 운동 기간 중 케이프타운 대학 안에 있는 영국 제국주의자 세실 존 로즈의 동상을 훼손했다. 11일 오후(현지시각) 학교 로즈메모리얼홀에 있는 동상의 코 부분을 다시 붙여놨다. 세실 존 로즈는 남아공 케이프 식민지 총리였다. 아프리카 최남단 케이프에서 시작해 이집트 카이로에서 끝나는 영국의 아프리카 종단 정책에 가담한 제국주의자였다. 로즈는 다이아몬드 광산을 독점하고 거부가 되었고 많은 돈을 케이프타운대학에 기부했다. 케이프타운대학에는 로즈를 기념하는 동상과 기념물들이 많이 있다. 케이프타운/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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