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국빈 만찬장 화면에 영상 소개
중국어 노래에 삼자경·한시 암송까지
중국어 노래에 삼자경·한시 암송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애러벨라 쿠슈너(6)의 깜짝·깜찍한 중국어 외교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저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국빈 환영 만찬장 대형 스크린에 애러벨러의 영상이 상영됐다.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입은 애러벨라가 중국 동요 <우리의 들판>(1953)을 노래하고 중국어 학습교재 삼자경과 한시를 암송하는 영상이었다. 전날 자금성 보온루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차를 마실 때 트럼프 대통령이 아이패드로 보여줬던 영상이다. 애러벨라는 생후 16개월 때부터 중국인 보모한테 중국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환영 만찬에서 트럼프의 외손녀 애러벨라 쿠슈너가 중국어로 노래하고 삼자경을 암송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베이징/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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