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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프랑스·캐나다서도 지카바이러스 감염…전세계 공포 확산

등록 2016-01-29 09:50수정 2016-02-05 11:30

프랑스와 캐나다에서도 신생아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올해 초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프랑스인 5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들의 자세한 여행 경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본국은 아니지만 프랑스령 서인도 제도의 과들루프 섬과 카리브 해생 마르탱 섬에서 각각 한 건의 감염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보건부는 지카 바이러스 매개체인 ‘이집트 숲 모기’(Aedes Aegypti)가 프랑스에서 보통 5월에서 11월 사이에 나타난다며 아직 본국에서 바이러스가 퍼질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임신한 여성들에게 남미는 물론, 프랑스령 기아나 등을 포함 카리브해 일대를 여행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이날 캐나다에서도 3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이들 역시 해외 여행중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이들 중 2명이 각각 엘살바도르와 콜롬비아에서 감염됐다고 설명했으나, 나머지 1명의 여행 경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약 4천500명의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오는 등 남미 대륙에서가장 많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고 미국, 아시아, 유럽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달 1일 지카 바이러스 대책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고 국제 비상사태 선포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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