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무기판매 370억 달러 4년만에 최대

등록 2005-08-30 18:56

미 124억달러로 1위
NYT, 미 의회보고서 보도
2004년 전세계 무기거래 계약액은 전 해에 비해 85억달러 늘어난 370억달러로 2000년(421억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미 의회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래식 무기 판매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미국은 124억달러어치를 팔아 전체 거래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했으나 전년에 비해 27억달러가 줄었다. 그러나 미국이 개발도상국과 맺은 계약은 69억달러로 4억달러가 늘었다.

2위는 러시아로 1년 전에 비해 17억달러가 증가한 61억달러를 올렸으며, 개발도상국과의 거래가 59억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영국은 32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고, 이스라엘이 12억달러로 10억달러를 기록한 프랑스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또 개발도상국이 지난해 구입한 무기는 모두 218억달러어치로 전년의 151억달러에 비해 67억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 무기거래량의 58.9%에 해당한다.

지난 2001~2004년 사이 중국은 104억달러의 무기를 사들였으며, 인도 79억달러, 이집트 65억달러 차례였다.

지난해의 구입액은 인도가 57억달러로 중국(22억달러)을 앞질렀고, 사우디아라비아가 29억달러를 계약했다.

한편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서유럽 4강은 8억3천만달러에서 48억달러로 수출량을 큰 폭으로 늘렸다.

리처드 기멧 의회조사국 분석가는 “국제 정세를 반영하듯 무기 구매국가가 중동에서 중국, 인도 등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