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한국인의 쌀’ 게놈 완전 해독됐다

등록 2005-08-11 18:32수정 2005-08-11 19:09

‘자포니카 쌀’ 염기서열 지도 10개국 과학자 ‘네이처’ 발표
한국인이 주로 먹는 자포니카 쌀(일반미)의 게놈(유전자 염기서열)이 완전 해독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등 10개국 과학자들이 참여해 1998년부터 벌이고 있는 ‘국제 쌀 게놈 서열 프로젝트’(IRGSP)는 이 게놈 지도를 11일치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쌀에 있는 12개의 염색체에서 3만7544개의 유전자를 담고 있는 3억8900만개의 DNA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표한 지도는 현재까지 가장 완벽한 수준인 95%의 정보를 담고 있다.

쌀 게놈 지도 완성으로 전세계 식량의 20%를 차지하는 쌀 뿐만 아니라 옥수수, 밀, 보리, 호밀 등 다른 곡물의 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유전자 조작식품 확산과 다국적 기업의 곡물 장악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다. 미국 게놈연구소의 로빈 뷰얼 박사는 지금까지 20년이 걸리던 새 품종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2년에는 중국인들이 많이 먹는 인디카종 쌀(안남미) 게놈이 해독돼 <사이언스>에 발표된 바 있다.

김학준 기자, 외신종합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