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IMF,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 대폭 하향

등록 2009-01-29 01:42

2.2%→0.5%로…2차대전 이후 최저
국제통화기금(IMF)이 28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0.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이런 수준의 경제성장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저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국제통화기금은 이날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WEO)를 통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지난해 11월에 제시했던 2009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2.2%)를 1.7%포인트 내려 0.5%로 하향조정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은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경제가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미국과 유로존이 올해 각각 -1.6%, -2% 등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흥시장 국가들은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올해와 내년에 각각 3.3%와 5.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신흥시장 국가들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해 11월에 나온 것보다 각각 1.8%포인트, 1.2%포인트나 낮게 조정된 수치다.

다행히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가 내년부터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해 2010년 경제성장률은 3%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금융시장 경색과 불확실성이 더 강력한 대응을 통해 해소되지 않으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악순환 고리가 더 강화돼 세계 경제 성장에 더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세계 경제 회복의 시기와 속도는 강력한 정책 대응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당신 때문에 물 부족” 산불 책임론…주지사 답변은 1.

트럼프 “당신 때문에 물 부족” 산불 책임론…주지사 답변은

우크라 “2005년생 북한군 생포…한국 국정원 협력해 심문 중” 2.

우크라 “2005년생 북한군 생포…한국 국정원 협력해 심문 중”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3.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4.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LA 산불 배경에 ‘기후 채찍질’…샌프란시스코보다 큰 면적 태워 5.

LA 산불 배경에 ‘기후 채찍질’…샌프란시스코보다 큰 면적 태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