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절리나 졸리(33)와 브래드 피트(44) 사이에 태어난 쌍둥이 사진이 4일 최초로 공개됐다.
졸리가 지난 7월12일 낳은 이란성 쌍둥이 녹스 리언과 비비언 마셀리나의 사진이 미국 잡지 <피플>과 영국 잡지 <헬로!>에 이날 독점 공개됐다. 쌍둥이의 사진을 독점 촬영한 ‘게티 이미지’는 이들 잡지에 사진을 넘기고 받은 액수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몇몇 매체를 종합하면 가격이 1100만달러(약 112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졸리-피트 부부와 게티 이미지는 판매금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산 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샤토미라발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는 이들은 “처음에는 대혼란이었지만 지금은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피플> 등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부부는 친딸 샤일로(2)와 입양한 매덕스(6), 팍스(4), 자하라(3)에 이번 쌍둥이를 더해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피트는 <헬로!>와 한 인터뷰에서 “비비언은 성격과 생김새에서 엄마를 닮았고 녹스는 나를 좀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