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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국 상원, 대북예산 6800만달러 배정

등록 2008-05-23 21:08

힐 “6자회담 더 못미뤄”
미국 상원은 22일(현지시각) 본회의를 열어 대북 경제지원 예산 1500만달러와 중유제공 예산 5300만달러의 추가배정을 포함한 2008회계연도 추경예산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이 배정한 경제지원 예산은 미국 행정부가 애초 요청한 200만달러의 7.5배다.

법안에는 북한의 핵 불능화와 폐기를 지원하기 위해, 핵장치 폭발실험을 실시한 국가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도록 규정한 ‘글렌수정법’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북한의 핵 불능화와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면 미국의 탄약리스트에 올라 있는 물품의 판매와 이중용도 물품의 제한적 지원도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원에 이은 상원의 이번 조처는 최근 북한의 핵자료 제공 등 북핵 협상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북핵 신고 검증에는 몇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검증이 끝날 때까지 6자 회담 개최를 미룰 수는 없다”며 북한의 핵신고 뒤 이른 시일 안에 6자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하원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하는 도중 베이징에서 북한 관리와 만날 것이란 보도에 대해선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명확한 대답을 피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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