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라이스 ‘중 반국가분열법’ 정면비판

등록 2005-03-14 18:46수정 2005-03-14 18:46

“지역 긴장 고조시키는 일방적 행동”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각) 최후 수단으로 대만에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국의 ‘반국가분열법’ 제정에 대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오전 〈에이비시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중국과 대만) 양쪽에 해협을 사이에 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방적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14일부터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 순방에 나서는 라이스 장관이 이렇게 밝힘으로써 오는 20일 중국 방문 때 이 문제를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된다. 이 문제는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중재 역할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또 “미국은 동북아지역에 군사, 정치, 경제적 의미에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미-일, 한-미 동맹관계를 갖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중국이 동아시아 문제에서 불안정 요인이 아닌 안정적인 요인이 되도록 환경을 조성할 많은 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찬수 특파원 pc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