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AP, 로이터, AFP 등 주요 외신은 31일 북한이 6자회담을 조기 재개키로 합의한 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키로 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한데 이어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정부의 반응을 전했다.
특히 로이터 통신은 백학순 세종연구소 남북관계연구실장의 발언을 인용, 북한과 미국 사이의 대립이 최고조에 달했지만 어느쪽도 전쟁을 감내할 수 없기 때문에 대화 가능성 역시 커져 왔다고 분석했다 .
AP통신도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을 주요 기사로 타전하고 각국 정부의 움직임들을 발빠르게 전했다. 이 통신은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발언을 인용, 6자회담이 11월이나 12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과 중국 신화통신도 이날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소식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과 니혼게이자이 신문,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도 인터넷판에서 이 소식을 머리기사로 올렸다.
CNN과 BBC 등 주요 방송들도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방침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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