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은 5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무장 해적에게 나포된 '제 628 동원호' 선원들이 현재 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동원수산 관계자는 "부산 지사가 오전 1시께 선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아 짧게 통화했다"며 "최성식 선장이 '현재 억류돼있으나 선원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동원수산과 해양수산부는 현재 제 682 동원호가 소말리아 오비아항에 정박한 뒤 최 선장이 잠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전화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배에는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국적 선원 각각 9명, 5명, 3명 등 총 25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인 탑승 선원은 ▲최성식(67년생) ▲김진국(67년생) ▲위신환(67년생) ▲황상기(64년생) ▲김두익(70년생) ▲강동현(79년생) ▲이기만(65년생) ▲전종원(67년생) 등이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