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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유니폼에 ‘음바페’ 정직한 한글…“이강인 활약에 PSG 팬서비스”

등록 2023-12-04 11:28수정 2023-12-05 09:02

PSG 구단 첫 한글 이름 마킹 유니폼 출시
리그1 “이강인 유니폼 날개 돋친 듯 팔려”
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14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 파리 생제르맹 누리집 갈무리
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14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한글로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 파리 생제르맹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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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 축구 리그1의 최고 명문인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영입한 이강인이 필드 안팎으로 활약하자 구단 측이 이에 호응해 한정판 유니폼을 내놓은 것이다.

3일(현지시각)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스타 드 오세안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14라운드 르아브르와의 방문 경기에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해 2-0 승리를 거뒀다. 세계적 축구 스타이자 이 팀의 간판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한 모든 선수가 등 뒤에 ‘음바페’ 등 각자 이름을 한글로 새긴 흰색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14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이 2-0으로 승리한 뒤 같은 팀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와 껴안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이강인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14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이 2-0으로 승리한 뒤 같은 팀 골키퍼 아르나우 테나스와 껴안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파리가 한글 마킹 유니폼을 내놓은 건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구단은 경기 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파리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한국어 마킹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고 밝히며 유니폼 판매 링크를 올리기도 했다. 리그1 공식 트위터 계정도 “이강인이 집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라며 파리의 한글 유니폼을 소개했다.

한글 유니폼 이벤트는 이번 시즌 팀에 영입된 이강인이 필드 안팎에서 보여주고 있는 활약에 힘입어 팬서비스 차원에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7경기에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1골을 기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14라운드 방문 경기를 앞두고 파리생제르맹 라커룸에 한글로 마킹된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있는 모습. 파리 생제르맹 엑스(옛 트위터) 갈무리
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14라운드 방문 경기를 앞두고 파리생제르맹 라커룸에 한글로 마킹된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있는 모습. 파리 생제르맹 엑스(옛 트위터) 갈무리

이강인은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이적 이후부터 줄곧 팀 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1 공식 누리집은 지난달 30일 이강인을 조명한 특집 기사에서 “이강인 유니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올해 여름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뒤로 유니폼 판매량에서 음바페를 제쳤다”고 전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 등도 10월 기준 파리 선수 중 해외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많은 선수가 이강인인데, 그 중 70% 가량이 한국에서 판매된 것이라고 한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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