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중국 전기차 무섭네…테슬라 제친 BYD, 매출도 2배 껑충

등록 2023-09-13 15:46수정 2023-09-13 19:22

비야디, 중 민영기업 매출 26위→10위…징둥·알리바바 1·2위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지난 5일 뮌헨 모빌리티쇼에서 SUV 모델인 ‘씰 유’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은 씰 유의 차량 내부 모습. 옥기원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지난 5일 뮌헨 모빌리티쇼에서 SUV 모델인 ‘씰 유’를 최초 공개했다. 사진은 씰 유의 차량 내부 모습. 옥기원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가 지난해 민영기업 매출 순위에서 1년 만에 26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중국 전국공상연합회가 12일 발표한 ‘2023년 500대 민영기업 순위’를 보면, 비야디는 지난해 4240억 위안(77조원) 매출을 올려, 2021년(2161억 위안, 39조원)에 견줘 매출액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매출을 기준으로 한 기업 순위는 2021년 26위에서 지난해 10위로 상승했다.

지난해 3월 내연기관(엔진)차 생산을 중단하고 신에너지차만 생산하고 있는 비야디는 지난해 총 판매량 186만대로, 이전 4년간의 누적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중국에서만 44만대 이상을 판매해 폭스바겐(42만7247대)을 제치고 중국 자동차 판매 최고 기업 자리를 차지했다.

중국 민영기업 매출 1~4위 기업은 지난해와 같았다. 온라인 상거래 기업 징둥이 매출 1조462억 위안(191조원)으로 1위였고, 2위는 알리바바로 지난해 매출 8645억 위안(157조원)을 기록했다. 에너지기업 헝리(6117억 위안)와 공업용 금속원료를 생산하는 정웨이(6087억 위안)가 3, 4위였다. 징둥은 중국 민영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 1조 위안을 넘었다.

자금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은 2021년 매출 5230억 위안으로 7위였으나 올해는 순위 목록에서 빠졌다. 미국 제재를 받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역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화웨이는 2020년 매출 기준 전체 민영기업 중 1위였다. 전국공상연합회는 두 회사가 이번 순위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블링컨 “한국 민주적 회복성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 1.

블링컨 “한국 민주적 회복성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례”

주요 외신들 “한국에서 계엄령이라니…충격, 기괴한 일” 2.

주요 외신들 “한국에서 계엄령이라니…충격, 기괴한 일”

미국 싱크탱크 “계엄 윤석열 몰락 예고” 긴급보고서 3.

미국 싱크탱크 “계엄 윤석열 몰락 예고” 긴급보고서

트럼프, 캐나다 총리에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떠냐” 4.

트럼프, 캐나다 총리에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건 어떠냐”

“셀프 쿠데타” “탄핵 목소리 분출” 외신 일제히 ‘비상계엄’ 조명 5.

“셀프 쿠데타” “탄핵 목소리 분출” 외신 일제히 ‘비상계엄’ 조명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