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남아공 극빈층 아파트 화재 사망 76명으로…어린이 12명

등록 2023-09-02 18:10수정 2023-09-02 19:15

1일 화재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파트 인근에 경찰관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
1일 화재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파트 인근에 경찰관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76명으로 늘었다.

2일(현지시각) 에이피(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중심상업지구(CBD) 5층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희생자가 지금까지 모두 7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에는 어린이 12명도 포함됐다.

이전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 74명에서 2명 더 늘어난 것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도 88명으로 늘었다. 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전날 밤 기자회견에서 “밤 사이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 중 2명이 숨져 사망자가 76명으로 증가했다”며 “희생자 중 최소 12명이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5층 건물에는 말라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출신 난민들과 현지 취약계층 등 400여명이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은 주검 가운데 62구가 신원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불에 탔고 희생자 다수가 불법체류자여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