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18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뮌헨/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21일 오후 러시아에 도착한다.
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을 방문 중인 왕 위원이 이날 오후 러시아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왕이가 점심 이후에 모스크바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왕 위원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궁 대변인은 “우리는 왕 위원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도 배제하지 않는다. 의제는 명확하고 매우 광범위하다. 이야기할 것도 많다”고 밝혔다.
왕 위원의 이번 러시아 방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단계라는 예측도 나온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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