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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북한-바그너 그룹 무기 거래 의혹’에…외교부 “미국과 소통 중”

등록 2023-01-21 18:07수정 2023-06-25 16:20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명백한 위반”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건축 인부들이 보수를 위해 러시아군 포격으로 생긴 잔해를 치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건축 인부들이 보수를 위해 러시아군 포격으로 생긴 잔해를 치우고 있다. AFP 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는 러시아 용병집단 ‘바그너(와그너)그룹’에 무기를 공급했다는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이번 건에 대해 미국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상 북한과의 모든 무기거래는 금지돼 있다”며 “이번 건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현지시각) 북한이 바그너그룹에 무기를 전달하는 정황을 포착한 위성사진 2장을 공개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무기 이전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의 전문가 패널에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은 바그너그룹을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했다. 다음 주 바그너 그룹 관련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추가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미국은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밝혔지만 북한은 이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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