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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윤 대통령 만난 중 서열 3위 리잔수, “민감” 사드 이슈 언급

등록 2022-09-18 13:07수정 2022-09-18 15:46

중 전인대 상무위원장, 시진핑 축서 전달
“민감한 문제 적절히 처리해야” 사드 언급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예방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예방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민감한 문제’는 최근 한국과 중국이 갈등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 통신> 보도를 보면, 리 위원장은 전날 윤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는 것은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지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서를 전달하고, 한·중 관계의 발전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의 조기 완성 등을 언급하면서 해당 발언을 했다.

앞서 한국 언론도 윤 대통령이 리 위원장과 만나 사드와 관련해 “최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논의됐듯이, 양쪽이 서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드 문제가 한·중 관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리 위원장도 “상호 민감한 문제에 대한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뒤 가진 언론 발표에서도 “양쪽이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한다는 정신에 따라 민감한 문제를 계속 조절해 처리하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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