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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코로나 확산에 부분 봉쇄됐던 중국 시안, 봉쇄 해제

등록 2022-04-20 10:01수정 2022-04-20 13:41

상하이 테슬라 공장도 운영 재개
중국 국기 오성홍기.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국기 오성홍기. 로이터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분 봉쇄됐던 중국 산시성 시안의 봉쇄가 20일 해제됐다.

시안시 방역당국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 전체에 내린 임시 통제 조치를 20일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감염병 상황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손 씻기, 1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라고 당부했다. 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당분간 시안을 떠나지 말고, 14일 이내에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지 말라고 했다. 식당·백화점·슈퍼마켓 등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조정하고, 각종 모임이나 회의는 온라인으로 하라고 당부했다. 인구 1300만 명의 시안시는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40여명 발생하자 지난 16일 0시부터 부분 봉쇄조치를 내렸다.

한편,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지난달 말부터 가동을 중단했던 상하이의 테슬라 자동차 공장이 19일 운영을 재개했다. 테슬라는 전날 저녁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고, 이날 오전 베터리 전기 모듈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24시간 2교대 방식으로 근무하며 3∼4일 안에 최대 생산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망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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