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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포토] ‘블러디미르 푸틴’…폴란드에 나부낀 규탄 목소리

등록 2022-03-13 10:51수정 2022-03-13 11:15

우크라이나 접경지대를 가다 : 폴란드 프셰미실
11일(현지시각)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 센터역 인근 주차건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11일(현지시각) 오전 폴란드 바르샤바 센터역 인근 주차건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지난달 24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보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침공 행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는 펼침막과 포스터가 폴란드 곳곳에 붙어있다. 일부 펼침막에는 한글도 적혀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푸틴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펼침막과 손팻말이 걸려 있다. 우크라이나와 연대한다고 하얀 천 위에 우크라이나 국기와 함께 여러 나라 언어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적혀 있다. 그 가운데에는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전쟁 없는 세상을 소망합니다’라고 한글로 적혀있는 응원문구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유는 우리의 것’이라고 외치며 푸틴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유하고, 그를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전범으로 재판받게 해야 한다는 손팻말도 옆에 놓여있었다.

이러한 목소리는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은 난민들이 많이 모여있는 프셰미실뿐만 아니라 수도 바르샤바에서도 만날 수 있었다. 11일 바르샤바 센터역 인근 주차빌딩 한쪽 벽에는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을 풍자·규탄하는 내용의 크고 작은 포스터들이 붙여져 있었다. 독극물 표시에 있어야 할 해골 그림에 푸틴 대통령 얼굴을 넣은 그림이 있는가 하면 블라디미르(Vladimir)를 블러드미르(Bloodymir)라고 바꿔 풍자한 포스터도 보였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9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펼침막에 한글로 누군가가 적은 문구가 적혀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9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펼침막에 한글로 누군가가 적은 문구가 적혀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9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펼침막에 한글로 ‘전쟁없는 세상을 소망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9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펼침막에 한글로 ‘전쟁없는 세상을 소망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문구가 적혀있는 종이 손팻말이 걸려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규탄하는 문구가 적혀있는 종이 손팻말이 걸려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 센터역 인근 주차건물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이 포스터 위에 그려져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 센터역 인근 주차건물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풍자하는 그림이 포스터 위에 그려져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주차건물에 붙어 있는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하는 포스터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의 한 주차건물에 붙어 있는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하는 포스터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범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 받아야 한다고 적힌 손팻말을 지나가던 시민이 찍고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범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판 받아야 한다고 적힌 손팻말을 지나가던 시민이 찍고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을 규탄하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을 규탄하는 펼침막이 걸려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 센터역 인근 주차건물에 붙어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는 포스터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 센터역 인근 주차건물에 붙어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규탄하는 포스터들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펼침막이 걸려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폴란드 프셰미실 아담 미츠키에비츠 기념비가 있는 공원에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펼침막이 걸려 있다. 프셰미실/김혜윤 기자

프셰미실, 바르샤바/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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