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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세계 코로나 하루 확진 144만명 최고 기록 경신

등록 2021-12-28 18:39수정 2021-12-28 19:39

27일 집계…1주 평균 일일 확진자도 최다
오미크론 확산 탓…각국 이동 자제 당부
27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의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접종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이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파나마시티/EPA 연합뉴스
27일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의 한 쇼핑몰에 설치된 접종소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이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파나마시티/EPA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27일 전세계 코로나19 바이러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 기록을 갈았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세계적으로 144만명 이상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또 일주일간의 일평균 확진자도 84만1천명으로 역시 최고 기록이 세워졌다고 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규모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발생이 최초로 보고된 한 달 전보다 49% 뛴 수치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0월 이래 7천명을 웃도는 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는데,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델타 변이보다는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각국 정부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초 이동량 증가와 맞물려 더 빠른 확산세를 보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치명률이 초기 연구 결과들처럼 낮더라도 감염자가 많다면 그만큼 사망자도 증가하고 의료 역량에 부담을 가중할 것이기 때문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최근 신규 확진 최고 기록을 갈았다. 25일 기준으로 일주일 단위 일평균 확진자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한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50만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각각 정부는 연말~연초 이동과 모임 자제를 시민들에게 촉구하고 있다. 확진자가 증가한 시안에 대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에서는 최대 명절인 춘절에 이동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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