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자원봉사자 수색 참여..3일만에
성범죄 전과자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11살의 미국 소녀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특히 소녀가 납치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수천명이 자발적으로 소녀 찾기에 나섰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위코미코 카운티의 마이크 루이스 보안관은 지난 22일 실종된 11세 소녀 세라 폭스월의 사체가 25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인접 델라웨어주 경계선 부근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세라는 22일 밤 마지막으로 집에서 목격된 뒤 23일 아침 한 친척에 의해 실종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세라는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숙모의 전 남자친구인 토머스 레그스 주니어(30)와 실종되던 날 밤 함께 집을 나서는 것이 목격됐다.
범인으로 지목된 레그스는 수사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루이스 보안관은 전했다.
레그스는 이미 메릴랜드와 인접 델라웨어주 당국에 성범죄 경력자로 등록돼 있으며 메릴랜드 당국에는 '아동성범죄자'로 등재돼있다. 그는 2001년 델라웨어주에서 16-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또 지난 10월에는 절도죄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솔즈버리<美메릴랜드州> AP=연합뉴스)
레그스는 이미 메릴랜드와 인접 델라웨어주 당국에 성범죄 경력자로 등록돼 있으며 메릴랜드 당국에는 '아동성범죄자'로 등재돼있다. 그는 2001년 델라웨어주에서 16-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또 지난 10월에는 절도죄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솔즈버리<美메릴랜드州>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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