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발리서 토속주 마시고 23명 사망

등록 2009-06-02 00:05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메탄올이 함유된 토속주를 마신 주민과 외국관광객들이 무더기로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간 코란템포는 1일 최근 1주일 동안 각각 다른 장소에서 문제의 술을 마신 51명이 발리 주도(州都) 덴빠사르에 있는 상라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2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희생자 가운데는 50대 영국인 남성과 40대 미국인 여성 등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문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 "희생자들이 마신 술은 야자즙을 증류해 만든 토속주 '아락'으로 검사결과 상당량의 메탄올이 검출됐다"며 "술을 마신 후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보이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돼 이틀 가량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음주를 금지하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술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구 문물이 무분별하게 유입되면서 최근 음주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1.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2.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3.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LA 산불 사망 24명으로 늘어…진압 속 또 강풍 예보 4.

LA 산불 사망 24명으로 늘어…진압 속 또 강풍 예보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5.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