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벨기에서 수감자와 성관계한 여성 교도관 파면

등록 2009-05-09 20:36

살인범이 파트너..충격

벨기에에서 한 여성 교도관이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들통나 파면됐다.

9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브뤼셀 포르스트 교도소에 소속됐던 33세의 한 여성 교도관이 수감자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들통나 파면됐는데 성관계 자체보다는 이 여성의 '부적절한 관계' 상대 때문에 더 충격적이다.

이 여성의 성관계 상대는 다름 아니라 지난 2006년 봄 벨기에를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MP3플레이어 살인사건'의 범인.

폴란드 출신의 아담 G.(20)는 2006년 4월 브뤼셀 중앙역에서 친구와 함께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피해자 유 반 홀스빅(당시 17세)을 발견하고는 그의 MP3플레이어를 빼앗으려다 저항하는 반 홀스빅을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

작년 9월 재판부로부터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아담 G.는 브뤼셀 포르스트 교도소에 갇혔다가 올 2월 이트르 교도소로 이감됐다.

언론들에 따르면 아담 G.가 포르스트 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 여성 교도관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이 여성은 아담 G.가 이트르 교도소로 이감된 이후 2차례 면회를 온 것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나는 남편과 자녀를 둔 주부다. 아담 G.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고 조치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벨기에 법원은 오는 14일 아담 G.의 남은 형기를 벨기에에서 복역하도록 할 것인지, 본국으로 송환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브뤼셀=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1.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2.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3.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LA 산불 사망 24명으로 늘어…진압 속 또 강풍 예보 4.

LA 산불 사망 24명으로 늘어…진압 속 또 강풍 예보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5.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