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기술 관련 포털 vnunet.com이 발표한 '역사상 최고의 컴퓨터 광(geek) 10명' 리스트에서 핀란드인으로 리눅스를 창시한 리누스 토발즈가 1위를 차지했다고 핀란드 경제지 탈로스 사노맛지 15일 대서특필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애플컴퓨터를 세웠고 초기 애플 제품을 설계했던 스티브 워즈니악과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가 선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이번 리스트에서 10위 안에 선정되지 않았다.
4위는 '슈퍼컴퓨터의 대부'인 세이모어 크레이, 5위는 넷스케이프 설립자 마크 앤드리센, 6위는 컴퓨터 언어 코볼(COBOL)의 공동 개발자 그레이스 호퍼, 7위는 IC(집적 회로 반도체) 개발자들인 잭 킬비와 로버트 노이스, 8위는 컴퓨터 운영방식에 대한 이론적 기초를 완성한 알란 튜링, 9위는 자유소프트웨어 운동의 대부 리처드 스톨만, 10위는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립한 폴 알렌이었다.
이보영 통신원 radahh@yna.co.kr (헬싱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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