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이탈리아 정직 포르노 여교사의 복귀에 ‘시끌'’

등록 2008-06-28 11:39

전라의 모습으로 국제 에로스 박람회에 참가해 정직 처분된 이탈리아 중학교 여교사가 6개월만에 복직돼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지난해 베를린 에로스 박람회에 전라의 모습으로 참가해 물의를 빚은 포르데노네 시의 산비토 중학교 여교사 안나 치리아티가 다시 교단에 선다고 27일 보도했다.

지난 2003년 성인 사이트에 노출된 사진이 학생들에 의해 중학교 교사로 확인돼 논란을 빚은 치리아티는 지난해 10월 베를린 에로스 박람회에서 또 다시 전라의 퍼포먼스를 펼쳐보였다 정직 처분됐다.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은 물론 거리 등에서 전라의 상태로 펼쳐보인 그녀의 퍼포먼스가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키자 참다 못한 학교측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

이에 대해 치리아티는 자신은 포르노 배우가 아니라며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이유로 정직 조치한 것은 부당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마담 웹'으로 불리는 치리아티 교사의 돌출행동에 곤욕을 치른 학교 당국도 `이제는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장기간의 논의끝에 현행 규정상 그녀를 처벌할 만한 마땅하 근거가 없는 데다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그녀의 동영상이 크게 부풀려 진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손을 놓기로 한 것.

라 레푸블리카는 "치리아티 교사의 복직으로 중학교 학생들이 이제 그녀가 가르치는 이탈리아어 수업을 듣게 됐다"며 "학생들이 과연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로마=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1.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우크라 “2005년생 북한군 생포…한국 국정원 협력해 심문 중” 2.

우크라 “2005년생 북한군 생포…한국 국정원 협력해 심문 중”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3.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LA 산불 배경에 ‘기후 채찍질’…샌프란시스코보다 큰 면적 태워 4.

LA 산불 배경에 ‘기후 채찍질’…샌프란시스코보다 큰 면적 태워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5.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