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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아마존 ‘붉은 원주민족’ 새로 발견

등록 2008-05-30 16:32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29일 페루 국경과 인접한 아크레주(州)의 아마존 정글내 소수인종.환경 보호 구역에서 문명 세계와 접촉 없이 모여 사는 것으로 확인된 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 6장을 공개했다.

비행기에서 찍은 이들 사진에는 온 몸을 붉게 칠하거나 까만 색 맨 살을 드러낸 원주민들이 여섯 채의 움막 옆에 서너명씩 모여 있거나 손에 활과 창을 들고 카메라를 겨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20년 동안 이 구역에서 4개 부족이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번에 촬영한 부족도 문명 세계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마지막 부족중 하나"라고 말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소수민족 보호단체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세계 원주민 부족 100개중 절반 가량이 브라질과 페루에서 살고 있지만 아마존 밀림에 불법 벌목이 확산되면서 멸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이 단체 스티븐 코리 디렉터는 "이들 사진은 문명과 분리돼 살고 있는 소수 민족이 지구촌 곳곳에 존재한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며 "전세계 문명 국가들이 관련 법을 만들고 이들의 생활 터전을 보호해주지 않으면 이들 부족민들은 곧 지구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오데자이네로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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