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는 여전히 머터리얼 걸(Material Girl)?"
여성 팝스타들을 대상으로 최초로 이뤄진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수입 집계 결과 마돈나(49)는 여전히 `지존'의 지위를 잃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포브스가 공개한, 지난 2006년 6월부터 2007년 6월까지 1년 동안 이뤄진 여성 팝가수들의 티켓과 음반판매, 자신들의 이름을 딴 의류와 향수 등 상품 수입을 모두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마돈나는 총 7천200만달러(약 680억원)를 벌어들여 6천만달러를 번 바버라 스트라이샌드(65)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3위인 셀린 디옹은 4천500만달러를 벌었으며 샤키라(3천800만달러)와 비욘세(2천700만달러)가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1982년 데뷔한 마돈나는 공전의 히트곡을 양산하며 전 세계적으로 2억5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 20여년 동안 대표적인 여성 팝 가수로 군림해왔다. 그녀의 데뷔곡 명칭이며 물질적 성공을 지향한다는 뜻의 `머터리얼 걸'은 이후 그녀를 지칭하는 별칭이 됐다.
한편 최근 전 남편과의 양육권 소송과 재기 실패 등 어려움을 겪어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800만달러를 벌어들여 14위를 차지했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