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뉴질랜드 바닷가에 어린이 태워주는 돌고래 출현

등록 2008-01-08 08:44

여름철을 맞은 뉴질랜드 바닷가에 아이들을 등에 태워주는 돌고래가 나타나 화제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뉴질랜드 북섬 기즈번 남쪽 마히아라는 마을의 바닷가에 '모코'라고 불리는 돌고래가 나타나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을 등에 태우고 얕은 물에서 헤엄쳐 다니다 바다로 돌아가고 있다고 8일 전했다.

언론들은 이전에 이 지역 바다에 자주 나타나 사람들과 친한 사이가 된 이 돌고래가 지난 해 8월 이후 한 동안 종적을 감추었다 이번 여름에 다시 마을로 돌아와 한층 더 친밀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돌고래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돌고래와 놀 때 너무 방심해서는 안 되며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해양 포유동물 전문가 안톤 반 헬든은 아무 탈 없이 항상 즐겁게 같이 놀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돌고래는 커다란 포유동물로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할 수도 있고 병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돌고래들이 병을 갖고 있을 수 있고 그 같은 병이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고"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950년대에도 '오포'라고 불리는 돌고래가 여름철 바닷가에 나타나 사람들과 어울리며 친하게 지내다 갑자기 숨진 바 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1.

젤렌스키, 김정은에 포로 교환 제의…생포 북한군 3분 영상 공개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2.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3.

‘내란 옹호’ 영 김 미 하원의원에 “전광훈 목사와 관계 밝혀라”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4.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미 부통령 당선자 밴스 “그린란드 이뤄질 거래 있어” 5.

미 부통령 당선자 밴스 “그린란드 이뤄질 거래 있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