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조 11살 연하와 결혼
<도쿄타워> <메종 드 히미코> <유레루> <시효경찰> 등의 주연으로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 배우 오다기리 조(31·왼쪽)가 11살 연하의 여배우와 결혼한다. 오다기리와 가시이 유(20·오른쪽)는 27일 저녁 도쿄시내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해초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사람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발표된 <파빌리온 도롱뇽>에 주연으로 함께 출연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다기리는 가시이에 대해 “젊은 여배우인데도 되바라지지 않고 멋진 여성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시이는 오다기리가 “늘 가까이서 내 편이 돼주었고, 말을 잘 들어주고 이해해준다”고 말했다. 중학 3년때 모델로 연예계에 진출한 가시이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느낌을 주는 인기 배우다. 한국의 배두나가 공연한 <린다린다린다>와 <데스노트> 등에 출연해 한국팬들에게도 비교적 낯이 익은 편이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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