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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미국 여성, 인터넷다이어트로 240kg 빼 화제

등록 2007-12-06 07:54

대체로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운동부족으로 비만을 불러오는 것으로 주장되는 가운데, 미국의 한 50대 여성이 인터넷 다이어트를 통해 무려 530파운드(240kg)의 살을 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에 사는 올해 51세인 낸시 매킨이라는 여성은 한때 몸무게가 703파운드(319kg)에 이를 정도로 `슈퍼비만'이어서 수년 동안 그랜드 래피즈의 원룸아파트에서 외부와 단절된 채 `도시 속의 로빈슨 크루소'로 살아왔다.

`그랜드 래피즈 프레스'라는 지방언론 인터넷판에 실은 경험담에서 그녀는 "아마도 지난 12년 동안 집 밖을 나간 게 8번뿐일 것"이라면서 "3년 넘도록 한 번도 집밖으로 나가지 않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척 중의 한 사람이 컴퓨터와 인터넷 접근방법을 가르쳐준 뒤 그녀의 생활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그녀는 육중한 몸매 때문에 직접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려왔지만 온라인 채팅룸에서는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 지금까지 늘 음식을 먹으며 포만감으로 고독감에서 벗어나려 했던 그녀는 인터넷을 가까이하면서부터 어느 순간 음식을 멀리하게 됐다.

그 결과 인터넷 다이어트를 통해 3년도 안된 지금 그녀는 170파운드(78kg)의 `날렵한 몸매'로 엄청난 변신을 했다.

매킨은 자신의 경험담이 삶의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세탁소를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매킨은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연설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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