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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그리스 이발사 집서 2천300년된 동전 수백개 발견

등록 2007-12-05 02:04

그리스 경찰은 3일 북부 테살로니키 인근에 있는 한 이발사(70)의 집에서 최고 2천300년 가량 된 고대 주화 수백 점을 발견, 압수했다고 일간 카티메리니가 4일 보도했다.

청동으로 주조된 이 동전들은 고대 그리스 헬레니즘 시대와 로마 및 비잔틴 시대 것들로, 일부 주화에는 알렉산더 대왕과 부친인 필립왕의 초상이 새겨져 있는 값진 유물로 평가되고 있다.

경찰은 이 주화들이 땅 속에 묻혀 있다가 도굴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발사를 유물 밀거래 혐의로 체포했다.

이발사의 집에서는 주화 외에도 청동과 은으로 만든 반지, 단추와 고대 대리석 석주(石柱) 등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이발사의 집에서 도난당한 휴대전화 등을 찾기 위해 수색을 벌이다가 예상하지 못한 고대 주화를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스 법률은 전국 어느 곳에서든 땅 속 등에서 발굴된 유물은 모두 국가 소유로 규정하고 있다.

권혁창 특파원 faith@yna.co.kr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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