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자주 하고 다크 초콜릿을 즐겨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텔래그래프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테리 혼과 시몬 우튼은 공동저서 `스스로 뇌 훈련을(Teach Yourself Training Your Brain)'에서 두뇌 능력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양식의 선택과 관련된 문제라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가 쇠퇴한다는 통념을 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식이와 환경, 스트레스가 어떻게 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섹스를 하면 체내에 옥시토신,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이 책은 주장했다.
또 다크 초콜릿과 찬 고기를 먹는 북유럽식 아침 식사도 머리가 좋아지는 비결로 꼽혔다. 다크 초콜릿은 마그네슘과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뇌에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도록 돕는다는 것.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비타민K의 보고인 브로콜리,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토마토 등도 머리가 좋아지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혔다.
반면 TV 드라마와 '우는 소리'를 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학 강사인 혼은 "당신을 웃게 만드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우는 소리를 해 우울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피하라"고 말했다.
또 패스트푸드 처럼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가 낮은 '정크푸드'와 술, 지방이 많은 식품은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또 패스트푸드 처럼 칼로리만 높고 영양가가 낮은 '정크푸드'와 술, 지방이 많은 식품은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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