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뉴질랜드 전직 장관이 슈퍼서 와인 한병 ‘슬쩍’

등록 2007-11-15 09:34

뉴질랜드의 한 전직 장관이 슈퍼마켓에서 와인 1병과 커피봉지 등을 슬쩍한 혐의로 붙잡혀 재판에 회부됐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언론들은 뉴질랜드 동맹당 소속 국회의원과 소비자부 장관 등을 지낸 필리다 벙클(63.여)이 지난달 16일 웰링턴 근교의 한 슈퍼에 들어가 과자와 땅콩 등을 사면서 가방 속에 15.20달러짜리 와인 1병과 7.19달러 상당의 커피 봉지 2개를 몰래 넣어 나오다 붙잡혔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붙잡혔을 당시 벙클의 가방 속에는 현금 200달러 정도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측은 중년 여성이 물건을 훔치다 붙잡혔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그러나 그 사람의 신원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벙클은 지난 1999년 동맹당 소속으로 국회에 발을 들여놓은 뒤 소비자부 장관과 경제개발부 차관 등을 역임하다 2001년 사임했다.

한 신문은 기자가 14일 벙클을 자택으로 찾아갔으나 집에 없다는 말만 들었다면서 시세가 50만달러에서 60만달러로 추정되는 자택 대문에는 매매한다는 부동산 소개소의 딱지가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한국인 ‘최애 여행지’인데…신주쿠·롯폰기·하라주쿠 도대체 무슨 뜻? 1.

한국인 ‘최애 여행지’인데…신주쿠·롯폰기·하라주쿠 도대체 무슨 뜻?

‘최악의 산불’ LA, 이번엔 홍수로 산사태 우려 2.

‘최악의 산불’ LA, 이번엔 홍수로 산사태 우려

트럼프, 콜롬비아에 ‘50% 관세’ 위협했다가 9시간 만에 유예 3.

트럼프, 콜롬비아에 ‘50% 관세’ 위협했다가 9시간 만에 유예

성상납 의혹 일본 후지TV 경영진 사임 4.

성상납 의혹 일본 후지TV 경영진 사임

우크라, 러 정유 공장 또 공격…젤렌스키 “유가 인하가 중요” 5.

우크라, 러 정유 공장 또 공격…젤렌스키 “유가 인하가 중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