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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베트남 톱 여성 탤런트 섹스비디오 스캔들로 충격

등록 2007-10-16 10:32

19세 대학 1년생…주연 인기시트콤 방영도 중단

베트남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19세 톱 여자 탤런트가 섹스비디오 스캔들에 휘말려 인기 시트콤이 중단되는 등 베트남 전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베트남 국영 베트남TV는 15일 밤 "그동안 3TV에서 방영해오던 시트콤 '방 아인의 일기'를 방영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그 이유는 주연 탤런트인 황 투이 링의 섹스 비디오 스캔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링은 역시 배우인 아버지를 닮아 어릴 적부터 모델과 배우로 활약하다 지난해 9월4일부터 베트남 3TV에서 방영하기 시작한 시트콤 '방 아인의 일기'로 최고의 탤런트로 떠올랐다.

모든 베트남 소녀들의 우상이기도 한 링은 그러나 지난 11일 인터넷 야후 사이트에 그녀의 전 애인과 함께 찍은 5분짜리 섹스 비디오가 등장하면서 전 베트남을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

올해 국립영화대학의 감독학과에 입학한 대학 초년생인 투이 링이 애인과 섹스를 하면서 모바일폰으로 찍은 5분짜리 동영상은 삽시간에 인터넷을 타고 전국에 퍼져 나갔고 온 인터넷에는 그녀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루머와 함께 섹스 동영상에 대한 비판과 격려가 동시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각 인터넷 사이트들은 동영상에 대한 반향이 커지자 대부분 영상을 삭제했다.

이 동영상은 미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바람둥이 전 애인이 투이 링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기자 질투심에 인터넷에 올렸다는 설과 링이 PC에 보관했던 동영상을 누군가가 해킹해 유포시켰을 것이라는 두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

큰 키와 미모를 고루 갖춘 링은 15세 때부터 소녀 모델로 활약했으며 청순한 이미지로 인해 천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했으나 이번 비디오로 그 이미지가 없어지게 됐다.

방송국측은 "여고생 소녀 방 아인의 학교 및 일상 생활과 고민, 욕구 등을 시트콤으로 만든 '방 아인의 일기'는 특히 링의 청순미로 인해 여고생들은 물론 대학생 일반인에게까지 인기를 모아왔는데 이번 스캔들로 인해 더 이상 인기를 기대할 수 없게 돼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링은 매스컴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나는 학교에도 나가고 친구들과 사귀고 있으며 모든 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당당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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