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 법사위원장 '다크 나이트' 편 촬영
미국의 연방 상원의원이 영화 '배트맨'에 출연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버몬트주의 패트릭 리히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67)은 현재 촬영 중인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에 의원으로 특별 출연한다.
2005년 '배트맨 비긴스'에 이어 '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다시 연출하는 '다크 나이트'는 배트맨이 경찰, 검찰과 힘을 합쳐 은행 강도범인 조커를 붙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줄거리다.
보통 상원의원도 아닌 상원 법사위원장인 리히 의원은 '배트맨' TV 만화영화의 성우로도 활약했고, '배트맨' 책의 서문도 쓴 적이 있는 '배트맨' 시리즈의 엄청난 팬이다.
리히 의원이 등장하는 장면은 이미 촬영이 끝났는데, 매우 흥미스러우면서 긴장감이 넘치는 장면이 연출됐다고 그는 밝혔다.
이 장면에서 리히 의원은 배트맨 역의 크리스천 베일과 브루스 웨인의 집사 앨프리드 페니워스 역의 마이클 케인, 그리고 새로 캐스팅된 조커 역의 히스 레저와 함께 출연했다.
리히 의원은 '다크 나이트' 출연료를 자신이 처음 들어갔던 도서관인 버몬트주 몬펠리에 소재 켈로그-허바드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배트맨-다크 나이트'는 내년 7월18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해원 통신원 matrix1966@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리히 의원은 '다크 나이트' 출연료를 자신이 처음 들어갔던 도서관인 버몬트주 몬펠리에 소재 켈로그-허바드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배트맨-다크 나이트'는 내년 7월18일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김해원 통신원 matrix1966@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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