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야영객을 상대로 한 곰의 습격이 잇따라 관광객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 사할린 섬에서 16일 야영 중이던 한 관광객(36)이 갈색 곰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 조사팀을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극동지역에는 곰 서식지가 개발과 관광으로 잠식당하면서 곰과 인간이 부딪히는 일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올해들어 사할린 인근 볼쇼이 샨타르 섬에서는 2명의 관광객이 곰의 습격으로 부상했다.
hyunho@yna.co.kr (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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