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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오스트리아에서 ‘개 아이스크림’ 날개 돋친듯 팔려

등록 2007-08-13 20:33

이탈리아 가게주인 개발..200g짜리 6천100원

개를 위한 아이스크림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오스트리아 수도인 빈의 중심가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시모나 레오나르디니(여) 씨가 올 여름에 개를 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선을 보이면서 엄청난 매상고를 올리고 있다.

`도기시모(dogissimo)'라는 이 아이스크림은 쌀과 바닐라, 콩 등 모두 세 종류이며, 개의 몸에 적합한 재료들을 찾아내기 위해 레오나르디니는 수의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13일 전했다.

이 아이스크림에는 지방과 설탕, 인공 색소와 같이 보통의 아이스크림에는 들어가지만 개의 소화기에 부적합한 그런 물질들은 넣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기는 하지만 도기시모 역시 "전통적인 이탈리아식 아이스크림 제조법"에 충실했다고 레오나르디니 씨는 말했다.

도기시모를 개발할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계기는 레오나르디니 씨가 자신이 기르는 3마리의 개들을 여름철에 시원하게 해줄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얻게 되었다고 한다.


레오나르디니 씨는 "내 개들은 더울 때 수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그래서 그 개들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도기시모'의 가격은 결코 만만치 않다. 200g 들이 한 컵에 4.8유로(6천100원), 300g 들이 한 컵은 7유로(8천900원)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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