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리 앙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프랑스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29)가 부인 니콜 메리와 이혼하며 4년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통신이 1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통신은 앙리의 법적대리인 미시콘 드 레야의 말을 빌어 “앙리와 메리는 이혼을 결정했다. 앙리는 결혼생활이 깨진 것에 대해 대단히 슬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 레야는 또 “앙리가 그의 삶에서 중요한 변화가 있는 것을 안타까워 한다. 그는 이제 메리와의 사이에 낳은 딸 티아가 잘 자랄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혼사유와 딸 티아를 누가 키울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앙리의 스페인행이 결정되자 이들 부부는 불화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계속 생활하기를 원하는 메리와 스페인행을 택한 앙리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이혼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2003년 3살 연하의 영국모델 메리와 결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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