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키 큰 신랑’ 바오시순
236㎝ 바오시순 결혼선물 3m침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몽골족 출신 중국인이 12일 성대한 전통 결혼식을 올렸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태어난 키 236.2㎝의 바오시순(56·오른쪽)은 이날 오전 키 168㎝의 몽골 처녀 샤수쥐안(29·왼쪽)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05년 기네스북에 살아있는 세계 최장신으로 공식 등재되어 있다.
이날 결혼식에는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들의 결혼 소식을 보도하면서 신랑신부가 사용할 마땅한 침대 등 가구가 없어 무척 고민했으나, 한 침대 제조사가 길이 3m나 되는 특별제작 침대를 결혼 선물로 제공키로 해 고민을 덜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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