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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테러범 아들 아닌 사랑하는 남자일뿐”

등록 2007-07-11 21:10

오사마 빈 라덴 아들과 결혼한 24살 연상 펠릭스 브라운
오사마 빈 라덴 아들과 결혼한 24살 연상 펠릭스 브라운
오사마 빈 라덴 아들과 결혼한 24살 연상 펠릭스 브라운
“저한테 그는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이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남자 ‘오마르’일 뿐이에요.”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오마르(27)가 어머니뻘 되는 연상의 영국 여인 제인 펠릭스-브라운(51·이슬람명 자이나 모하마드·사진)을 아내로 맞았다. 펠릭스-브라운은 두 사람이 지난해 9월 이집트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최근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슬람 예법에 따른 결혼식을 올린 뒤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결혼허가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5번의 결혼 경험에서 아들 셋과 손자 다섯을 얻은 펠릭스-브라운은, 이번 6번째 결혼을 통해 오마르의 두번째 아내이자 ‘2500만달러의 현상금이 걸린’오사마 빈 라덴의 며느리가 됐다.

펠릭스-브라운은 영국 신문 <더타임스> 인터뷰에서 “다른 유부녀들처럼 자연스럽게 남편의 성을 쓸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라며“내가 결혼한 남자는 오사마 빈 라덴이 아니라 그 아들인 만큼, 사람들이 나를 너무 나무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 신랑의 과거에 개의치 않는다는 펠릭스-브라운은 “오마르는 군대에 머물러 싸우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해 7년전 아버지를 떠나왔다”며 “두 사람은 그날 이후 서로 왕래가 없었고, 그는 심지어 자기 아버지가 9·11 테러의 주범인지조차 모른다고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 타임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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