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신발업자가 사람들로 붐비는 나이트클럽 안에 신발가게를 열고 앞으로 미국 전역에서 이같은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에 있는 '백악관 나이트클럽'에 신발가게를 연 도드 샤피로 사장은 25일자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데이트를 하던 한 여성의 높은 신발굽이 부러지는 것을 보고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샤피로 사장은 미국의 현충일(메모리얼 데이)인 지난 5월 28일 개점한 이래 영업이 순조로우며 최근 하루 저녁에는 28켤레를 팔기도 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주문하는 대신에 신발을 주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샤피로 사장은 "손님들이 새로 산 신발을 신고 바로 춤을 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헌 신발 보관 서비스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뉴욕주 가든시티에서 회사홍보 사업을 겸엽하고 있는 샤피로 사장은 앞으로 미국 전역에서 나이트클럽 안에 신발가게를 내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뉴욕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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