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키가 가장 큰 여성으로 인도판 기네스북인 '림카 북'에 올라있는 농구 선수 스베틀라나 싱(19.221㎝)이 '슈퍼 베이비'를 낳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dpa통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농구선수로 활약 중인 스베틀라나 싱이 14일 뉴델리 인근 미루트 시의 한 개인 병원에서 키 63㎝에 몸무게 5.5㎏의 남자 아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정도 체격은 생후 6개월 된 아이의 평균치"라고 덧붙였다.
인도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데칸 크로니클도 인터넷 판에 같은 내용을 전하며 "남편인 산자이 싱 역시 198㎝의 장신이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보도했다.
싱 부부는 "우리 아이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사람으로 자라길 기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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