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운전 혐의로 감옥행을 앞둔 힐튼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성경책을 든 모습으로 나서다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더드 인터넷판은 힐튼이 성경책과 자기 계발서인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The Power of Now)라는 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신문은 힐튼이 자신은 결코 법을 어기는 않는 착한 소녀라고 판사들을 설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힐튼의 이런 '신성한 쇼'가 그녀를 감옥행으로부터 구해줄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비꼬았다.
힐튼은 올해 초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정지 상태에서 과속 운전을 한 혐의로 45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주 형량을 절반으로 경감받았으며 내달 초 교도소행을 앞두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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