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인도네시아서 중생대 물고기 실러캔스 포획

등록 2007-05-21 01:00

인도네시아 근해에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중생대 물고기 실러캔스 한 마리가 붙잡혔다고 인도네시아 관영 안타라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 주도(州都)인 항구도시 마나도 앞바다에서 길이 1m의 실러캔스가 어부가 쳐놓은 그물에 산채로 붙잡혀 수족관으로 옮겨졌으나 수시간 만에 죽었다.

실라캔스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어종의 하나로 3억6천만년 전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다.

실라캔스는 2억4천만년전 크게 번성하다가 공룡과 비슷한 시기에 멸종된 것으로 간주됐으나 1938년에 남아프리카 코모로 섬 근해에서 포획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후 아프리카 동해안과 인도네시아 마나도 북부 지역에서 몇 마리가 잡힌 적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실라캔스는 수심 200~1천m에서 살며 다 자라면 길이 2m에 무게가 91㎏까지 나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물고기의 생태는 아직까지 학자들에게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이번에 포획된 실라캔스도 어떻게 심해 물고기가 수면 가까이에 쳐놓은 그물에 걸렸는지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전성옥 특파원 sungok@yna.co.kr (방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일본 미야자키현 규모 6.9 지진…난카이 대지진 관련성 조사 1.

일본 미야자키현 규모 6.9 지진…난카이 대지진 관련성 조사

“북한군 ‘우크라 사람들 좋나요’”…젤렌스키, 한국어로 포로 교환 제안 2.

“북한군 ‘우크라 사람들 좋나요’”…젤렌스키, 한국어로 포로 교환 제안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3.

러시아와 전쟁 대비하는 독일…영토 방어 전담 육군 사단 신설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4.

LA 산불 진압에 수감자들도 동원…형량 줄이고 돈도 벌고

LA 산불 사망 24명으로 늘어…진압 속 또 강풍 예보 5.

LA 산불 사망 24명으로 늘어…진압 속 또 강풍 예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