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무실이 사랑을 나누기에 좋은 장소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데일리 메일이 16일 보도했다.
'뉴 우먼' 잡지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 응한 여성 약 3분의 1은 직장에서 성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무려 94%가 사무실에서 시시덕거린 적이 있다고 답변했고, 절반 이상이 직장 동료와 동침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10명 중 8명은 한 직장 동료와 관련한 여러가지 공상에 빠졌고, 이메일이 주요한 시시덕거림의 수단이었으며, 63%는 이같은 방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평균 연령 28세의 영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성 10명 중 9명은 남성 동료가 구애를 해왔다고 답변했으며 불과 2%만 남성들의 그같은 행동에 불만을 표시했고 47%는 우쭐함을 느꼈고, 33%는 우습다고 답했고, 18%는 데이트를 주선했다.
'뉴 우먼' 편집자인 로런 리버트는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사랑을 발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직장이 천천히 불타는 관계를 갖는데 이상적인 환경이기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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