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아메리카가 10대 소녀로 위장한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된 성범죄자가 무죄를 주장하고 나섰다.
미스 아메리카 로런 넬슨(20)은 뉴욕 주(州)서퍽 카운티 컴퓨터범죄 수사부서와 협력, 자신의 14살 때 사진으로 온라인 프로필을 제작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성범죄자들을 유인했다.
넬슨은 이들을 경찰과 폭스TV의 공개수배 프로그램 제작진이 기다리고 있던 롱아일랜드의 집으로 불러들였고 모두 11명의 성범죄자를 체포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달 28일 방영됐다.
11명의 피의자 가운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로버트 애코맨더(20)는 이전에도 군소 웹사이트에 음란물을 보급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1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바로잡습니다] 연합뉴스가 지난 5월15일 송고한 '미스 아메리카에 속아 검거된 성범죄자 무죄 주장' 제하의 기사 중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보도된 '신경섬유종증'은 정신병과는 무관한 '신경계통의 질환'임을 알려드립니다.(연합뉴스 200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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