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 근해인 베링해에서 100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길이 1.1m, 몸무게 27㎏인 `대물(大物)' 볼락이 최근에 잡혀 화제다.
트라이던트 시푸드 소속의 어선이 지난달 640m 심해에서 낚아올린 이 볼락은 암컷으로 알래스카 근해에서 잡은 생물 중에서도 최고령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볼락의 나이는 알래스카의 어류학자들에 따르면 90세에서 115세로 추정되고 있으며 또 다른 어류학자들은 나이가 157세까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고 AP통신이 6일 전했다.
하지만 알래스카 어류도감에 따르면 이 볼락은 이제까지 잡힌 것 가운데 최대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이제까지 알래스카에서 잡은 볼락 중 최대어의 크기는 1.19m였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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