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일부 흉악한 놈들에게는 분에 넘치는 것'
지옥이라는 뜻의 헬을 내세워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이런 선전 문구를 내세운 뉴질랜드 피자 배달 업체 '헬 피자' 광고가 뉴질랜드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헬 피자가 최근 부시 대통령 사진이 담긴 광고판을 내건 뒤 일부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만 신고를 받은 뉴질랜드 광고 심의 위원회는 심의 결과 '흉악한 놈'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될 수 있을 뿐 다른 내용은 뉴질랜드 광고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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