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다이어트에다 체력단련을 하지만 고대 그리스 사람들보다는 체력이 좋지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의 생리학자 해리 로시터는 8일자 뉴 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논문에서 170명의 선원이 노를 저었던 고대 그리스 시대의 선박을 재건하여 오늘 날의 운동선수들로 하여금 젓게한 후 신진대사를 비교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시터는 고문헌에 나타난 선원들의 체력 관련 기록과 오늘날 운동선수들의 체력을 비교한 결과, 기원전 5세기에 활동한 선원들의 체력이 오늘날의 훌륭한 선수에도 손색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시터는 "고대 사람들의 노 젓는 기술이 더 효율적이었거나 매우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하고 "고대인들은 오늘날 사람들보다 유전학적으로 인내가 필요한 운동에 더 잘 적응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즈<영국> UPI=연합뉴스) r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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