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몬태나주(州)에 시가 1억5천500만달러(약 1천450억원) 짜리 저택이 들어선다.
'정점'(The Pinnacle)으로 명명된 이 저택은 작년 포브스지(誌)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주택' 리스트에 올랐던 그 어떤 주택보다도 비싸 공식적으로는 세계 최고가의 저택이 되는 셈이다.
이 저택은 현재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회원 전용 스키ㆍ골프 리조트 '옐로스톤 클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축 중이다.
12~14개월 뒤 완공 예정인 이 저택은 10개의 침실을 갖추고 집 안에서 스키 리프트에 탑승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제설이 되는 '난방 도로'도 갖춘다.
대부호인 부동산 개발업자 팀 블릭세스는 지역 일간 보즈먼데일리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이 저택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면 놀랄 것"이라며 "문의전화를 해 온 사람들은 이 저택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릴 필요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보즈먼<美 몬태나주> AP=연합뉴스)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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